해당 시위 사진(출처=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작가 공지영이 ‘비키니 시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공 작가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의 비키니 가슴 시위 사건은 매우 불쾌하며 당연히 사과를 기다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마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성의 성징을 드러내는 석방 운동을 개인적으로 반대하며 그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꼼수’와는 분명히 의견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 작가는 “‘나꼼수’에 대한 지지에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같은 일은 지난 21일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비키니 시위’ 사진이 발단이 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여성은 가슴에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를 적은 사진을 게시했고, 이어 일부 여성들이 이와 유사한 사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선정적이지만, 독특하다”,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음악회에는 3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동영상=“지영아 미안해” 정봉주, 수감 전 눈물의 영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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