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찰관에 대한 폭행은 민주주의 위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8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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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도중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로부터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행위는 공권력 도전 차원에서 용납될 수 없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위대의 의사표현과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구분돼야 한다"면서 폭행을 휘두른 시위자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주문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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