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후보자 4명 평균 재산 16억5700만원

  • 동아일보

MB,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류우익 통일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임채민 보건복지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첨부된 신고 재산에 따르면 △김 후보자 21억7600만 원 △류 후보자 17억3700만 원 △최 후보자 16억8600만 원 △임 후보자 10억3000만 원으로 이들의 평균 재산은 16억5700만 원이었다.

류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서울 신당동 아파트(5억9700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 광주시 퇴촌 소재 주택(2억5200만 원) 및 토지(5억 원 상당), 골프회원권(1억40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류 후보자의 재산은 대통령실장으로 있던 2008년 4월(12억7500만 원)과 비교하면 3년 반 만에 4억5000만 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최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대구 수성구 주택(1억4500만 원)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대치동 주택(8억16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후보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8억4700만 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부친 이름으로 된 분당 연립주택(4억6300만 원)과 혼다 어코드 차량을 함께 기재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3억4400만 원의 예금과 남편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 명의의 서울 여의도동 아파트(8억5600만 원), 예금(8억40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류, 최 후보자는 육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고 임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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