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회고록 출간]노태우 관련책 또 나온다

  • 동아일보

당시 정부인사 등 175명 집필
‘보통사람의…’ 내달초 출간

노태우 정부에 직접 참여했거나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노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에 맞춰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책을 낸다. 출간 실무 작업을 맡고 있는 임인규 전 대통령총무수석비서관은 1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보통 사람의 시대를 연 노태우 대통령을 말한다’는 가제로 책을 기획해 왔다”며 “9월 초 이전에 출간한다”고 말했다.

노태우 정부에서 일한 국무총리, 장관, 수석비서관, 민주정의당 및 민주자유당 소속 정치인, 대법관, 종교 지도자들이 3당 합당 및 중간평가 미실시, 분당·일산 신도시 건설, 인천공항 및 고속철도 건설 등에 얽힌 일화를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필자는 모두 175명.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외교 상대였던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도 펜을 들어 정상외교를 통해 사귄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기록했다고 임 전 수석은 전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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