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심했다… 2,3세들 자기 주머니만 채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트위터에 비판 글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대기업의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는 너무 심했다”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전에는 기업인들이 경제발전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2, 3세 체제로 가면서 회사로 갈 돈을 편취해 자기 주머니만 채운다는 인상을 주는데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보수의 가치’를 자유와 역사적 경험, 개인의 책임,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규정하면서 “보수라는 사람들이 부패와 무능, 얌체로 보인다면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