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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료진 “노 전대통령 몸속 침, 침투경로 알수 없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1:58
2015년 5월 22일 01시 58분
입력
2011-04-29 13:25
2011년 4월 29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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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 논란에 엑스레이 사진ㆍ침 공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침 제거 수술을 한 서울대병원은 "침이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노 전 대통령의 폐 속 기관지에서 한방 침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한의학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등 논란이 일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엑스레이 사진과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영상, 빼낸 침 등을 공개했다.
수술을 맡은 성명훈 이비인후과 과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엑스레이 촬영에서 아래쪽이 두꺼운 손잡이 부분과 위쪽이 가는 금속성 물질이 확인됐고 침을 맞은 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루어 침술 기구가 들어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기관지 내시경으로 한방 치료에 쓰이는 7㎝의 침이 폐 속 주 기관지를 관통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침은 가슴 한 가운데서 오른쪽으로 갈라져 나와 폐 속으로 연결된 주기관지의 양쪽 조직을 관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침이 어떻게 몸으로 들어가게 됐는지는 "저 자신도 대단히 궁금하다"며 "침의 방향이나 노 전 대통령이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튜브는 90도로 꺾여 있어 튜브를 통해 들어갔을 것이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가족에게 들은 바로는 여러 번 시술을 받아 정확한 시술 날짜는 모르고 침을 맞은 부위도 복부, 팔 등 여러 부위"라며 "누구에게 받았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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