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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언론 “이명박대통령,도발엔 응징뿐”에 방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03 11:44
2011년 1월 3일 11시 44분
입력
2011-01-03 11:43
2011년 1월 3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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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특별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이 있을 뿐"이라고 경고하고 동시에 남북 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이날 인터넷 판에서 북한이 한국 영토를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는 북한이 한국인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이 대통령이 "우리는 북이 우리의 영토를 한치도 넘보게 할 수 없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평도 도발 이전과 이후가 똑같을 수는 없다. 북이 감히 도발을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확고한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고 한 이 대통령의 발언도 소개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그러나 영문판에서 이 대통령이 남북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긴급 보도한 이후 1시간 30분 동안 더 이상 속보를 내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언론매체들은 2일 북한이 1일 발표한 '신년공동사설'에서 남북한 대결상태의 해소를 강조하면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데 대해 한반도에 평화가 올 것을 기대하게 한다고 논평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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