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위터 이어 ‘선전용’ 페이스북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0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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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도 계정을 개설하고 체제선전에 나선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현재 '우리민족끼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uriminzokkiri)에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100건 정도가 링크되어 있다.

계정개설 시점은 19일 저녁으로 되어 있으며 20일 저녁 현재 60여명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민족끼리'는 5일부터 자체 홈페이지에 '조선중앙TV 코너'를 개설해 매일 이 TV 전날 방송분의 50%가량을 게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 계정에 지난달 14일 유튜브에 회원으로 등록해 천안함 사건, 한미 군사훈련, 남한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체제선전물을 올려놓는 등 최근 인터넷을 통한 체제선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은 또 12일부터 트위터에 'uriminzok'(우리민족)이라는 닉네임으로 계정을 만들고 선전물을 게재하고 있으며 정부는 19일부터 국내에서의 이 트위터 계정 접속을 차단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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