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임두성 공성진 현경병 박진, 최종심 확정때까지 당원권 정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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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1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임두성 의원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재판 중인 공성진 현경병 박진 의원에 대해 최종심이 확정될 때까지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4명은 형이 확정될 경우 탈당 권유를 받게 된다.

당 윤리위원회는 “(해당 의원들이 관련된 사건은) 그동안 한나라당이 강력히 엄단해온 부정부패 사안으로 깨끗한 정치문화를 지향하는 당의 쇄신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부패와 관련해 기소된 당원들에 대해 당원권 정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당원의 불법행위가 알려지면 곧바로 윤리위를 소집해 당헌 당규에 따라 엄격히 처벌키로 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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