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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대교체 신경쓰이지만…”
동아일보
입력
2010-06-17 03:00
2010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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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홍준표 내주 全大출마 선언할듯
安 “젊은 당 만들것” 洪 “세대통합 필요”
한나라당 4선의 중진으로 원내대표 선후배 사이인 안상수, 홍준표 의원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홍 의원이 20일, 안 의원은 다음 날인 21일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그동안 두 의원은 전대 레이스에서 선두그룹에 서 있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집권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경륜에다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표밭을 다져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의원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두 의원은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을 헤쳐 나가기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할 처지가 됐다. 세대교체 바람을 업고 재선의 정두언 의원이 15일 전격적으로 전대 출마를 선언하는 등 40, 50대 소장파그룹의 출마 러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젊은 정당론’은 젊은 지도자를 육성해 노·장·청 세대 간 조화를 이루라는 뜻”이라며 “20, 30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지도자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해 ‘젊은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도 1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나보다 두 살 어린 53세 정치인(정두언 의원)이 어제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전당대회에 나섰다”며 “나는 세대교체의 주체이지 대상이 아니며 지금은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대통합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원 명단을 공개해 교육계 안팎에 파장을 일으켰던 조전혁 의원은 17일 전대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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