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국민의 선택/화제의 당선자]경북 문경시장 신현국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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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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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천 탈락뒤 무소속 출마한 현직 시장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전한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당선자(58·사진)는 “화합을 바탕으로 문경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시민들의 뜻”이라며 “8만 시민들과 함께 문경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는 한나라당 소속 현직 시장인 데다 평소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가 가장 높았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오랜 갈등 때문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이유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후보와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가 지역의 큰 관심사였다.

신 당선자는 “지난 4년 동안 국군체육부대 유치를 비롯해 문경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성과를 냈지만 지역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한 점은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 화합과 발전을 함께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문경=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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