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나더러 슈퍼 비지 대통령…”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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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보스포럼 일화 소개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제3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명예회장이 저를 보고 ‘슈퍼 비지(super busy)’, 정말 최고로 바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게이츠 명예회장은 이어 “한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것에 큰 감동을 느낀다. 아프리카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 희망을 주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도자는 국민의 위가 아니라 국민의 앞에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들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며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가장 먼저 벗어났듯이 일자리 만들기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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