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외교통상부 2차관은 19일 “아이티 구호와 치안 및 재건 지원 등을 위해 평화유지군(PKF) 파견을 추진 중”이라며 “유엔과도 협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천 차관은 이날 아이티 긴급 구호를 위한 민관합동협의회에서 “아이티 지진 피해는 한국이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뒤 처음으로 맞는 국제사회에서의 큰 재앙으로 글로벌코리아의 인류애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현지 치안 수요가 커지면서 유엔이 각국에 파병 규모를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 간에 아이티 PKF 파견 규모와 형태,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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