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민무력부장에 김영춘 임명

  • 입력 2009년 2월 12일 02시 55분


북한 김영춘(73·사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새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날 국방위원회와 중앙군사위 공동 명의의 ‘결정’에서 김 부위원장을 인민무력부장(한국의 국방장관)에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인민무력부장은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만경대혁명학원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나왔다. 작전국장과 군수동원총국장, 6군단장을 거쳐 1995년 차수 계급장을 달았고 총참모장을 거쳐 2007년 4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됐다. 김 위원장은 또 인민군 총참모장(한국의 합참의장)에 이영호 평양방어사령관을 임명했다.

전임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과 김격식 총참모장의 새 보직은 발표되지 않았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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