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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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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19∼25일 18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195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당초 합의 내용에서 수정된 뒤 양국 의회에서 비준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재협상·추가협상 요구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의원 52명(26.7%)은 자동차 분야의 양보를, 20명(10.3%)은 기타 분야의 양보를 예상하는 등 72명(37.0%)이 ‘수정 후 비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87명(44.6%)은 “일단 거부한 뒤 새로운 요구로 대응하자”고 답했다. ‘수정 후 비준’ 전망은 한나라당(38.2%)과 민주당(44%) 의원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