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후보 3명, 靑 인사검증 모두 탈락

  • 입력 2008년 5월 10일 02시 58분


KOTRA 사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 3명이 청와대 인사 검증 결과 모두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OTRA는 사장 공모 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9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KOTRA 사장 후보로 압축된 권오남 전 KOTRA 북미지역본부장과 한준우 KOTRA 부사장, 김주남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새 정부가 최근 각종 인사 문제로 곤욕을 치른 데다 공공기관 개혁을 주요 과제로 내걸고 있어 기관장 인사 검증이 한층 엄격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OTRA 사장 공모에 현직 공무원은 한 명도 응모하지 않았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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