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KOTRA는 사장 공모 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9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KOTRA 사장 후보로 압축된 권오남 전 KOTRA 북미지역본부장과 한준우 KOTRA 부사장, 김주남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새 정부가 최근 각종 인사 문제로 곤욕을 치른 데다 공공기관 개혁을 주요 과제로 내걸고 있어 기관장 인사 검증이 한층 엄격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OTRA 사장 공모에 현직 공무원은 한 명도 응모하지 않았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