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민의 고려않고 멋대로 공천” 한나라에 직격탄

  • 입력 2008년 3월 19일 02시 55분


김영삼(사진) 전 대통령은 18일 한나라당 공천에 대해 “솔직히 실패한, 잘못한 공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민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경성대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현 정치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을 받고 “국민이 지지하느냐, 공로가 있느냐를 따지지 않고 (당 실세가) 멋대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공천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해 온 김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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