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창당기념식 불참…“선거운동 시작되면 활동할 것”

  • 입력 2007년 11월 2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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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창당 10주년 기념식에 불참했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오래전에 잡힌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며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선 후보와의 회동뿐 아니라 외부 행사를 최대한 자제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에서 진 사람으로서 조용히 있는 게 (이 후보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후보등록이 끝나고 27일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이 되면 박 전 대표가 이 후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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