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김홍업씨 공천관련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논평

  • 입력 2007년 3월 22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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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김홍업 씨를 전략공천하고 이를 김홍업씨가 수용한 것은 무척 실망스럽고 당혹스럽다.

김홍업씨는 지지부진한 대통합신당의 밀알이 되기 위해,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후광이라는 비난을 만회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당은 김홍업씨의 출마에 대해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을 치유하고 대통합신당의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며 무소속 출마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그의 결정은 특정정당의 높은 정당지지도에 기대 뺏지를 한번 달아보자는 것 외에 어떤 소신도 명분도 없는 행동이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김 전 대통령에게 부담만 지어주는 행위다.

김홍업씨는 무소속 출마가 아닌 민주당 출마를 통해 어떻게 대통합신당으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인지 부터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민주당 또한 원칙도 명분도 없는 민주당 입당추진과 전략공천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

2007년 3월 22일

열린우리당 전라남도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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