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정운찬씨와 직간접 접촉”

  • 입력 2007년 3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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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사진) 의장은 15일 범여권 통합작업과 관련해 “5월 말까지는 신당이 출현해야 정치 일정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취임 1개월을 맞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합신당 추진을 위한 당 내 기구 설치 등 1단계 준비 작업이 끝났고 이제 2단계 작업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2단계 작업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 의장은 “통합신당모임 등의 탈당 사태 후 (지난 한 달간) 당 안정이 과제였는데 100점은 아니지만 이제 그런 기조가 마련된 것 같다”며 “(통합 작업은) 너무 조급하게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내 통합신당추진위원들이 정당, 시민사회, 전문가, 지식인 그룹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도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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