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 간담회 발표 6개항

  • 입력 2007년 2월 25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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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원희룡 의원, 고진화 의원 등 대선주자 5명은 25일 오전 강재섭 대표 주선으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경선 승복과 경선준비위 활동시한(3월10일) 내 경선 시기·방식에 대한 합의 추진 등 6개 항에 공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다음은 나 대변인이 발표한 대선주자들간 '원칙적인 합의' 사항.

1. '2007 국민승리위'에서 3월10일까지 경선 시기와 방식에 관한 합의가 국민과 당원의 염원에 따라 원만히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2. 후보들은 공정경선, 정책경선, 상생경선의 3원칙이 구현되도록 선의의 경쟁을 깨끗이 펼치며, 특히 근거없는 비방이나 폭로를 배격하고 경선 결과에 흔쾌히 승복한다.

3. 후보의 비전, 정책과 도덕성에 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검증은 당이 중심이 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며 당 검증기구의 결정을 신뢰하고 존중한다.

4. 당은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권역별, 주제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매니페스토(참공약 선택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5. 지도부와 2007 국민승리위는 특정 후보에 치우치지 않고 엄정 중립을 지킨다.

6.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지도부와 후보들이 수시로 모임을 갖고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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