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재계 인사 성탄절 사면 없다”

  • 입력 2006년 12월 2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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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성탄절 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제인의 사면 기준과 대상에 대해 더 면밀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성탄절 사면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특별사면은 물론 일반사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여러 가지 경우를 놓고 부분사면도 검토했지만 이번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경제단체가 성탄절 사면을 요청한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등 분식회계 및 정치자금법 관련 기업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정치인의 사면에 대한 내부 검토작업을 벌여 왔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이번 주 지명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이강국(사법시험 8회) 손지열(사시 9회) 전 대법관과 이공현(사시 13회) 헌재 재판관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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