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여러 명의 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자오상(招商)은행의 단둥 지점들이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외화의 송금과 인출 접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동결조치는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한 직후인 13일경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중간 외화결제업무에는 이미 지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현금거래를 하는 무역관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은 중국 위안화의 송금과 인출은 대체로 허용하고 있다.
단둥은 북-중 무역의 3분의 2가 집중된 지역으로 수백 명의 북한 무역관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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