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논란 ‘특수활동비’ 첫 감사…홍보처등 4곳 대상

  • 입력 2006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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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국정홍보처 등 4개 정부 기관의 특수활동비 집행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또 중국의 동북공정 등 역사 왜곡과 관련해 고구려연구재단 등 정부 산하 고대사 연구기관의 예산 현황도 감사하기로 했다.

감사원 정창영 홍보관리관은 15일 “국회를 통과한 이들 기관에 대한 특별감사 청구안이 감사원에 접수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예비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예비감사를 거쳐 본 감사는 연말쯤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활동비 집행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대상은 국정홍보처, 대통령 자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가청소년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 4곳이다. 감사원이 특수활동비 분야만 따로 떼내 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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