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통관간소화 ‘녹색통로’ 또 개설

  • 입력 2006년 10월 3일 03시 00분


북한과 중국이 접경지역의 화물 통관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의 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녹색통로’를 새로 개설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1일 중국 지린(吉林) 성 싼허(三合) 진과 북한의 함경북도 회령시를 연결하는 녹색통로를 개설해 중국 동북지역 공업기지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녹색통로 개설은 올해 3월 개설된 함북 나선시와 지린 성 옌볜(延邊) 자치주 훈춘(琿春) 시 사이의 ‘녹색항구통로’에 이어 두 번째며 이에 따라 양국의 교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통로는 주로 중국의 공업제품과 북한 지하자원의 교역 통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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