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권 환수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

  • 입력 2006년 9월 2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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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국민회의는 28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10개 단체와 함께 발표했던 전시작전통제권 단독 행사 반대 500만 명 서명운동을 220여 개 단체, 1000만 명 서명운동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화국민회의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민국지키기불교총연합과 개신교 최대 교단인 예장통합 등 220여 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 방위체제는 유사시 미군이 자동 개입하게 돼 있는 가장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안보체제이며 전시작전권을 단독으로 행사하려는 시도는 가장 많은 돈을 들여 가장 약한 안보체제를 만드는 것과 같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은 12일 기독교사회책임과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국민회의 등 11개 보수단체가 참가한 ‘전시작전권 단독행사 논의 중단 촉구 500만 명 서명운동’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역 앞 광장에선 해병대전우회 회원 1000여 명이 전시작전권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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