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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10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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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 증여 사건의 주임 검사인 서울중앙지검 이원석(37·사법시험 37회) 검사가 수원지검으로 전보 조치됐다.
2003년 2월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해 와 2년 6개월의 근무기한을 채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검사는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에 당분간 남게 된다.
에버랜드 전·현직 사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진행 중인 데다 삼성그룹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어 이 검사의 잔류가 불가피하다는 검찰 수뇌부의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한편 각종 사건을 처리하면서 피해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아 화제가 됐던 창원지검 통영지청의 김공주(31·사시 42회) 검사는 희망대로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게 됐다.
법무부는 "국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준 우수한 형사부 검사를 우대 한다는 원칙이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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