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부 장관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6일 "북한이 추가로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질의에 대해 "지난 2개월여간 일련의 준비과정을 봤을 때, 들어오고 나가는 장비나단체를 파악하고 평가해 볼 때 아직도 더 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서주석 청와대 통일외교 안보수석
서 수석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어제 저녁때 한발 더 쐈기 때문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서너발이 장착돼 있는 상태이며 수일내 추가 발사 가능성이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깃대령과 대포동 지역에서 추가 발사가 가능하다는 것은 그 동안의 정보를 최대치로 판단해 추정한 것인데 면밀히 주시중"이라고 말했다.
美 NBC "북한 또 대포동 미사일 발사 준비"
북한이 또다른 장거리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 준비를하고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미사일은 아직 발사대에 옮겨져 있지는 않다고 미국 NBC 뉴스가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NB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사일이 최종 조립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WT "北,수일내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는 토니 스노 미 백악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3기의 단거리 스커드 혹은 중거리 노동미사일이 아직 발사가능한 상태"라고 밝혀,추가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캔버라 주재 전재홍 북한 대사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미사일 사태에 대해 항의한 뒤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AP 통신이 전했다.
YTN "대포동 2호 추가 발사 징후 없어"
YTN은 "북한이 두 번째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는 사실이 다르다고 우리 군 당국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의 한 관계자는 6일 오전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5일 대포동 2호가 발사된 함경북도 무수단리의 발사대 주변에 추가 발사를 위한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YTN은 전했다.
YTN은 이 관계자가 "대포동 미사일이 최종 조립 단계에 있으며 아직 발사대에 옮겨지지는 않았다는 보도 역시 조립을 위한 운반수단이 확인되지 않는등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 역시 "중, 단거리 미사일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이 이동식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발사가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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