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오후 6시부터 철야 개표 들어가

  • 입력 2006년 5월 31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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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등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모두 3867명의 지방 공직자를 뽑는 5·31 지방선거의 개표작업이 31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시작돼 오후 9시반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106개 투표소에서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끝마쳤으며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자 각 투표소의 투표함은 봉인된 채 전국 259개 개표소로 옮겨졌다.

선관위는 신속한 개표 작업을 위해 7만8266명의 개표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259개 개표소에 2~18개씩의 투표지 분류기를 배치했다.

이날 개표작업을 통해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16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30명, 광역의원 733명(비례의원 78명 포함), 기초의원 2888명(비례의원 375명) 등 총 3867명이 새로 선출된다.

이번 선거에는 총 1만2165명이 입후보,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인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락의 윤곽은 선거구별 규모가 가장 작은 기초의원의 경우 밤 9시경부터, 광역단체장의 경우에는 밤 11시경 윤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도 초접전지를 제외하고는 자정 전후에는 당선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일 새벽 3~4시경 개표가 공식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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