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106개 투표소에서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끝마쳤으며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자 각 투표소의 투표함은 봉인된 채 전국 259개 개표소로 옮겨졌다.
선관위는 신속한 개표 작업을 위해 7만8266명의 개표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259개 개표소에 2~18개씩의 투표지 분류기를 배치했다.
이날 개표작업을 통해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16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30명, 광역의원 733명(비례의원 78명 포함), 기초의원 2888명(비례의원 375명) 등 총 3867명이 새로 선출된다.
이번 선거에는 총 1만2165명이 입후보,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인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락의 윤곽은 선거구별 규모가 가장 작은 기초의원의 경우 밤 9시경부터, 광역단체장의 경우에는 밤 11시경 윤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도 초접전지를 제외하고는 자정 전후에는 당선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일 새벽 3~4시경 개표가 공식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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