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경제정책 대증요법 치중” 조순 前경제부총리 비판

  • 입력 2006년 5월 16일 03시 03분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조순(趙淳·78·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회장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의 2006년 1차 정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서였다.

조 명예교수는 ‘한국 경제의 발전과 앞으로의 방향’이란 제목의 연설에서 “현 정부는 대증(對症)요법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하다 보니 정책의 일관성과 정제성(整齊性) 없이 3년이 흘러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이 비정상적이어서 걱정이 앞선다”고 했고 연설 후 기자와 만나서는 “참여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아마추어적’”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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