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40여 분간 이뤄진 만남에서 두 사람은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일단 텃밭에서 승리하자”는 덕담을 나눴다고 한다.
신 공동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연합공천 문제와 관련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금은 연합공천보다는 근거지인 대전 충남에서 승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한 의원은 “한 대표와 신 공동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고 전 총리와의 연대에 대해 신 공동대표는 “고 전 총리와는 매우 가까운 사이다. 지방선거 후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지방선거보다는 지방선거 이후 정계 개편에 무게를 뒀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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