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 ‘유서대필’ 수사기록 첫 열람

  • 입력 2005년 10월 8일 03시 08분


코멘트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강기훈 씨 유서대필 사건’ 공판기록과 ‘한나라당 도청문건 관련 고소·고발 사건’ 수사기록을 검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검사 출신 장윤석(張倫碩) 김재경(金在庚) 의원이 대검 청사 13층에서 2002년 한나라당 의원 19명이 신건(辛建) 전 국가정보원장을 고소했던 도청문건 사건 수사기록을 검토했다.

열린우리당에선 우윤근(禹潤根) 이은영(李銀榮) 의원이 강기훈 씨 유서대필 사건 기록을 검토했다.

우 의원은 “당시 검찰이 필적 감정에 관련된 자료를 많이 확보했는데도 그 가운데 극히 일부만 취사선택해 법원에 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