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국감증인 채택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행태”

  • 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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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2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을 무더기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국회의원들의 인기몰이에 편승한 포퓰리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시민회의는 이날 내놓은 논평에서 “기업인을 무분별하게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국민들의 반(反)기업 정서를 부추길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저해시키는 행위”라며 “기업인이 증인으로 선다는 것 자체가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줘 해당 기업과 기업인, 국가의 신인도에 엄청난 타격을 준다”고 주장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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