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물의 道公…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최하위

  • 입력 2005년 6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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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개발로 물의를 빚은 한국도로공사가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 결과 도공과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2곳이 기관경고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관경고를 받은 기관의 사장은 성과급을 한 푼도 못 받게 된다.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최근 3개월간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경영목표 달성도, 경영 효율성, 공익성 등 경영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전력공사가 1위, KOTRA가 2위, 한국토지공사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진공은 최하위인 13위, 도공은 12위에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한전의 직원은 월평균 기본급의 500%, KOTRA는 480%, 토공은 466%를 성과금으로 각각 받게 됐다. 기관장은 사장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 1위인 KOTRA가 200%, 한국석유공사가 186%, 한전이 177%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병기 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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