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한전거래소, 한전과 함께 이전

  • 입력 2005년 6월 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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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전력과 함께 지방으로 이전시킬 기관으로 한전기공과 한국전력거래소를 선정했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의 한전 지방이전 방안을 발표하고 8일 오후 6시까지 이들 기관을 유치하고 싶은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을 갖는 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행정도시가 들어설 충남, 행정도시 인근에 위치한 대전을 제외한 11개 광역 시도이다.

유치를 원하는 시도는 이들 기관의 이전에 따른 지원 계획, 지역 특성과 연계한 한전 유치의 타당성, 한전 및 관련 기관 유치 이후 지역발전전략 등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건교부는 두 곳 이상의 시도에서 유치를 신청하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기공은 한전이 100% 출자해 1974년 설립한 발전설비 유지·관리·정비 전문 업체로 지난해 매출 5207억 원, 당기순이익 292억 원을 올린 알짜기업.

한국전력거래소는 2001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증권거래소처럼 전력을 사고파는 시장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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