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극단적 反日행동 자제 촉구

  • 입력 2005년 4월 7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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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최근 독도 및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로 일부 국민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장기를 훼손하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해 다른 나라의 국기를 훼손하거나 불태우는 행동도 있었다”며 “국민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과격한 의사표현 방식은 자칫 역사 왜곡에 죄책감이 없는 일부 일본 국민에게 사면(赦免)의식을 주거나 일본 내 극우세력에게 빌미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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