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따질 것은 따지겠다”

  • 입력 2005년 3월 22일 18시 06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이제 우리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균형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열린 제40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역사 이래로 대한민국은 주변국을 침략하거나 해를 끼친 적이 없어 떳떳하게 평화를 말할 자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따질 것은 따지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주권국가로서의 당연한 권한과 책임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