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위원장은 이날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 직무교육 강연회에서 “수도권 소재 180∼200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행정기관 이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수도권 집값과 땅값이 폭락한다며 ‘수도권 죽이기’라고 하는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데도 정부 여당에서 듣고도 못 들은 척하면서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며 언론 등의 부작용 지적에 정면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경제부처 이전문제와 관련해 성 위원장은 “서울로 사람이 모여드는 것은 일자리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며 “재정경제부나 산업자원부가 서울에 있다고 해서 사람이 몰리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부처 지방 이전과 경제문제는 별개라고 주장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