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처, 2박 3일 ‘삼성特訓’…간부 70명 인력개발원 입소

  • 입력 2005년 1월 2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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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간부들이 삼성그룹의 고객중심 경영을 배우기 위해 2박 3일간 특별연수를 받는다.

예산처는 삼성의 경영혁신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과장급 이상 간부 70여 명이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용인시의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혁신연찬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연찬회는 고객중심 경영, 윤리 경영, 성과관리시스템 등 삼성그룹의 주요 혁신 사례를 직접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조경규 예산처 혁신인사기획관은 “지난해 예산처가 부처 평가 고객만족도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민간기업에서 직접 배우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찬회에서는 삼성의 고객만족 사례에 대한 강연과 함께 분임토의도 이뤄진다.

예산처는 이번 연찬회에서 고객과 성과를 최고 가치로 삼는 민간기업의 경영기법들을 벤치마킹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예산처는 지난주 국장급 4명을 선진국에 보내 선진국의 예산기관 혁신 사례를 조사하도록 한 뒤 이번 연찬회에서 발표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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