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15일 첫 북한 방문

  • 입력 2004년 12월 14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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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7월 1일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15일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측의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이날 오전 현대아산을 통해 정 장관에 대한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북한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주방기기 업체 리빙아트의 시제품 생산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북측 이종혁(李種革)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책임있는 당국자가 참석할 경우 7월 이후 중단됐던 당국간 '남북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공단 시제품 생산 기념식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등 업계 관계자 110명,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을 비롯한 통일부, 외교부, 산자부, 건교부 등 정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 63명, 여성계 대표 10명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일단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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