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8월 3일 19시 0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그는 이날 일본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아직 남북한이 고구려사 문제에 대해 공식 공개적으로 대처하자고 제안한 적은 없지만 고구려사는 한국 민족의 고대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교수 등 일본 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거사 문제를 공식 의제나 쟁점으로 제기하지 않겠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 발언은 양국간 진정한 발전을 위해 과거사를 직시하자는 의미로 일본에 면죄부를 준 게 아니라 일본에 공을 넘긴 것이다. 한일관계가 진정으로 발전하려면 가슴을 열고 과거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공통 인식의 기반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