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근철/관공서 표지판 눈에 안띄어 불편

  • 입력 2004년 7월 13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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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동사무소 등 관공서에 갈 때마다 느끼는 일이다. 우리나라 관공서는 왜 그리 찾기가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길을 물어 근처에 가서도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판에 기관명을 새겨 벽이나 기둥에 붙여 놓으니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요즘은 학교들도 건물 위쪽에 ‘○○학교’라고 적힌 커다란 글씨를 써 붙이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관공서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매일 출퇴근하니까 불편을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온 민원인은 길을 찾느라고 적지 않은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관공서가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민원인이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외부 시각물 설치에 신경써주기 바란다.

이근철 교사·대구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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