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또 "국정과제를 여야간 공감을 얻어가며 추진해야 한다. 정부를 혁신하고 관료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 지명자가 9일 전했다.
이 지명자는 "총리 임기가 2년이냐"는 물음에 "그런 것은 아니나 대통령이 2006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해 참여정부 국정 2기의 임기를 지방선거까지로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 지명자는 '개혁 총리론'에 대해 "나는 합리적 개혁 노선을 추구한다. 총리는 개혁만 하는 게 아니라 국가안전관리부터 두루두루 살피는 자리다"며 "무엇보다 경제가 중요하다. 투자확대를 위해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잠재성장력을 키워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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