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28일 부산∼인천을 오가는 선박인 한광호(1534t)를 긴급 투입해 대북 구호물자를 북한 남포항까지 수송한다고 밝혔다.
한광호는 100만달러 상당의 생필품과 긴급 구호품, 의료품 등을 컨테이너 32개에 나눠싣고 28일 정오 인천항을 출발해 29일 오후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89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화물 전용기(MD-11기종) 1대를 특별 편성해 구호물자 항공 수송에 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북한 영공 통과 등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이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구호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운항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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