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재보선 후보신청 접수…내달 12일까지 확정

  • 입력 2004년 4월 26일 18시 54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부터 사흘간 6·5지방선거 재·보선 후보자 공천신청을 받은 뒤 29일부터 심사에 들어가 다음달 12일까지 공천자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맹형규(孟亨奎) 공천심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론조사 50%,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기준으로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며 “공천 기준은 당선 가능성, 도덕성, 능력 등 세 가지 기준에 당의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단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장 후보엔 최재범(崔在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유력한 가운데 허남식(許南植) 부산시 정무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거돈(吳巨敦) 시장권한대행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정문화(鄭文和)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에는 하순봉(河舜鳳) 김용균(金容鈞) 이주영(李柱榮) 의원, 권영상(權永詳) 변호사 이외에 김태호(金台鎬) 거창군수도 이날 출마를 선언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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