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최종결정문 작성 준비…27일 공개변론후 평의 열기로

  • 입력 2004년 4월 2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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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27일로 예정된 마지막 공개변론이 끝나면 몇 차례 평의(評議)를 열고 결정문 작성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판의 주심인 주선회(周善會) 재판관은 이날 “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최종 결정을 위한 평의는 요일에 상관없이 여러 차례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헌재는 측근비리 수사 및 내사기록 일체에 대한 복사본을 제출해달라고 최근 검찰에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은 내부 자료 제출 수위에 대해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회 소추위원측과 노 대통령 대리인단은 그동안의 증거조사와 자료 등을 종합 정리하면서 최후 변론을 준비 중이며, 양측 모두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사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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