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명 늘리는데 연간 3억원

  • 입력 2004년 4월 25일 15시 43분


코멘트
국회의원 1명을 늘리는데 드는 연간 비용이 3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17대 국회 개원준비를 맡고 있는 국회사무처는 24일 "17대 국회에선 의석이 273석에서 299석으로 26석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 비용이 연간 81억8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원에게 지출되는 비용의 항목은 크게 인건비(봉급)와 기타사업비.

사무처 관계자는 "추가되는 전체비용은 늘어나는 의원 26명과 이들의 보좌진 156명에 대한 51억1800만원의 인건비와 30억688만원의 기타 사업비"라고 말했다.

기타사업비로는 의원당 인턴 1명의 6개월분 봉급, 회관사무실 마련을 위한 컴퓨터 등 사무용품과 운영비, 보좌진의 월정 정책급여, 의원 입법 활동비, 본회의장 의석증설 비용 등이 포함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