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152석-한나라 121석…총선 최종투표율 60.6%

  • 입력 2004년 4월 16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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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대 총선 개표 결과 열린우리당이 비례대표 23석을 포함해 모두 152석을 얻었고 한나라당 121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민련 4석, 국민통합21 1석, 무소속 2석이라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정당 투표에서 38.3%의 득표율을 얻어 비례대표 의석 23석을 할당받았고 한나라당은 35.8%를 획득해 비례대표 21석을 가져갔다. 민주노동당은 13.0%를, 민주당은 7.1%를 얻어 각각 8석과 4석의 비례대표를 얻었다.

그러나 자민련은 2.8%의 득표율을 기록해 비례대표 의석 할당 기준인 3% 득표나 지역구 의석 5석 확보에 실패해 단 한 석의 비례대표도 얻지 못했다.

한편 17대 총선의 투표율은 60.6%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16대 총선 57.2%의 투표율보다 3.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선관위는 “총 3559만6497명의 유권자 가운데 2158만155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는 전국 243개 지역구에서 후보자 1167명이 출마해 4.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6석이 걸린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189명이 나와 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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