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 안희정씨 4억5000만원 더 받아

  • 입력 2004년 3월 24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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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安大熙)는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安熙正·구속)씨가 2002년 11월부터 12월 사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지인들로부터 4억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24일 안씨를 추가기소했다.

검찰은 또 안씨가 2002년 4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받은 6억원의 불법 정치자금 중 5000만원은 ‘경선자금’ 명목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姜錦遠·구속)씨에 대해서도 안씨가 받은 불법 정치자금 17억원을 건네받아 보관한 혐의를 추가해 이날 기소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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