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盧成大)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위의 국감에서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은 “방송위가 올 2월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난시청지역에 해당하는 가구는 TV 보유 전체 가구 수의 26%인 390만가구”라며 “이 중 75만가구만 난시청을 이유로 수신료를 면제받고 있으며 나머지 가구들은 매년 3만원씩의 수신료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올 4월 리서치&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케이블TV와 위성방송 가입자 중 난시청 해소를 위해 가입한 경우가 각각 73.1%와 65.5%였다”며 “방송위와 KBS가 해결해야 할 난시청 때문에 주민들이 부담하는 케이블과 위성방송 가입료 및 시청료가 매년 약 43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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